처음 이야기

처음 이야기

생성일
Dec 25, 2023 05:39 PM
설명
출발 정지선 제일 앞에 섰을때
태그
Think
 
대학교 1학년 때 운전면허를 취득했어요.
 
운전면허를 가지고 처음 도로에 나갔을 때 가장 두려웠던 것은 신호등 앞 출발 정지선 제일 앞에 첫 번째로 기다릴 때였어요.
 
앞차가 있다면 그냥 따라가면 될 텐데 괜히 그 선에 제일 앞에만 서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, 속도는 얼마나 내야 하지? 혹시나 차선을 못 맞추기라도 해서 주변에 피해를 주는 게 아닐까? 내가 하는 모든 생각과 행동이 어색했고 두려웠어요.
 
하지만 지금은 그 순간이 그리 두렵지 않아요. 두려웠던 이유는 겪어보지 않아서였던 것 같아요. 싫든 좋든 시간이 지나면서 운전을 할 기회가 많아지고, 출발 정지선 앞에 서는 경험들이 더 생겨나고 그러다 보니 점점 무뎌졌어요.
 
모두 비슷한 것 같아요. 처음 회사 생활을 시작했을 때, 진로를 바꾸고 걱정했던 때, 그리고 살면서 크고 작은 결정을 할 때에도 비슷한 선례를 찾으려 했거나 없으면 두려워하곤 했었죠. 여전히 약간은 두려워요. 점차 무뎌지고 익숙해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수 밖에요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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